경북도, 농촌관광시설 체험·숙박비 절반 지원 [경북도]
백경열 기자 2021. 6. 17. 13:59
[경향신문]
경북도는 오는 12월까지 농촌관광시설 이용객에게 체험 및 숙박비의 50%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국민 파워업 농촌관광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관광시설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26곳, 치유농장 10곳 등이 있다.
또한 경북도는 이용객이 농촌관광시설 방문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또는 3만원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북 지역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용 어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고령 예마을의 카라반 체험, 포항 봉좌마을의 캠핑체험, 영주 솔향기 마을의 카페체험, 경산 포니힐링농원의 승마체험 등이 있다. 이용 희망자는 미리 시설을 예약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비대면 관광지로서 숨은 매력이 아주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를 경북 농촌으로 와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힘을 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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