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겹악재에 하락한 주가..증권가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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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겹악재에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겪고 있는 씨앤투스성진에 대해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1배로 동종업계인 한독크린텍, 코웨이의 평균 PER 11.8배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며 "코로나19 수혜가 감소하느 중에도 고가마스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공기청정기용 필터 등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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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매도..주력 상품 논란 등 겹악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겹악재에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겪고 있는 씨앤투스성진에 대해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은 상장 이후 줄곧 부진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약 3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상장 당일 장중 한때 3만4650원까지 올랐지만 이틀 연속 급락했으며, 이후 넉 달 넘게 2만원에서 등락하다 지난달 31일에는 2만원 선마저 무너지기도 했다.
이같은 하락은 2대 주주의 지분 대량 매도와 주력 제품의 제조 정지 처분 등 겹악재를 만난 탓이다. 먼저 2대 주주였던 너브가 보유 지분을 대량으로 처분했다. 너브는 상장 당시 138만주(13.86%)를 보유했으나 지난 4월 장내 매도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총 61만주 가량을 매도했으며 지난달 21에도 30만 주를 추가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회사의 주력 상품인 ‘아에르’ 마스크와 관련된 악재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아에르 마스크는 지난 4월 안전 검사 부실을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조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아에르 마스크 광고모델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을 공시하는 등 노력 중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9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으며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47억952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앤투스성진의 연결기준 2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이라고 추정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1배로 동종업계인 한독크린텍, 코웨이의 평균 PER 11.8배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며 “코로나19 수혜가 감소하느 중에도 고가마스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공기청정기용 필터 등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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