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고향 괴산에 안장

김정수 기자 2021. 6. 17.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이 17일 충북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렸다.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안장식에는 기관장과 유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조 하사의 머리와 팔 뼈를 비롯한 유해와 전투화 등 유품을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강원도 무명 900고지서 유해·유품 발견
고창준 육군 37사단장이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에게 헌화·분향하고 있다.(37사단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이 17일 충북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렸다.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안장식에는 기관장과 유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 전투는 1차 휴전회담 직후 남북 양측이 회담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고지 쟁탈전이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조 하사의 머리와 팔 뼈를 비롯한 유해와 전투화 등 유품을 발견했다.

조 하사 신원 확인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조카 조철주씨(73·칠성면) 정보로 확인했다.

신원을 확인한 유해발굴감시단은 지난 2월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호국영웅 귀환행사에서 유품 등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고창준 사단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호국영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는 우리의 전우가 피와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국가 보위에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