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수질개선 앞장" 진안군, 24.72km 하수관 깔았다

한훈 2021. 6. 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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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청정환경을 지키면서 용담호 수질 보호를 위해 추진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전북·충청권 150만명에게 공급되는 용담호의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 용담호뿐 아니라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지역도 수질보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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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아래에서 헤엄치는 고라니. 뉴스시DB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청정환경을 지키면서 용담호 수질 보호를 위해 추진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진안군은 상전면 주평리와 정천면 모정·용담·와룡·옥거·수천리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하수처리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총 175억원을 투입해 24.72㎞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 3곳 증설했다. 14개 마을의 331가구가 불편없이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전북·충청권 150만명에게 공급되는 용담호의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수관 설치로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가구별로 설치된 개인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 개선뿐 아니라 매년 정화조 청소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 용담호뿐 아니라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지역도 수질보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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