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비명 소리만 듣고 정확한 위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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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포항공대(포스텍) 공동 연구진은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전기 누전·가스 누출 및 누수의 위치를 소리로 탐지할 수 있고, 층간 소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국민 편의를 위한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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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론과 같은 무인 항공기 기술은 사람의 개입 없이 정찰·수송·구조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무인 항공기 기술을 통한 음원 위치 추적기술은 정밀도가 낮고 주변 소음 환경에 따라 극심한 성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음원 위치 추적기술은 기존보다 연산 시간은 10분의 1 수준이면서도 10배 이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배경 소음이 있는 악조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면 '산속 조난자 위치'를 소리로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전기 누전·가스 누출 및 누수의 위치를 소리로 탐지할 수 있고, 층간 소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국민 편의를 위한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메카니컬 시스템 앤 시그널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 IF: 6.471, JCR Top 3.4%) 지난달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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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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