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인플레이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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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정부 예산안 관련 증언에서 "1970년대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다시 겪는 걸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며 "정부도 최근 물가 상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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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정부 예산안 관련 증언에서 "1970년대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다시 겪는 걸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며 "정부도 최근 물가 상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다만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에 따른 장기 봉쇄 이후 경제가 재개되면서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경제학자는 현 인플레이션이 폐쇄된 경제를 다시 열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에서 온다고 본다"며 "코로나19로 특히 항공사, 호텔 등 서비스 산업 가격이 폭락했고 이제 국경이 열리면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정상 운영을 회복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믿는다"며 "급격한 물가 상승은 일시적일 것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공화당 의원들은 12개월간 소비자 물가가 5% 오르는 등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해당 수치가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라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최근 비영리 언론사 프로퍼블리카가 탐사보도한 세계 부호 납세 현황 관련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납세자 정보 보호는 절대적인 최우선 과제이다. 정보 강화를 위해 취해야 할 조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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