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오른쪽 무릎 부상 .. 무기한 결장

이재승 2021. 6.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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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에 나서는 LA 클리퍼스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1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만약, 십자인대를 다친다면 레너드는 클리퍼스가 이번 플레이오프는 물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도 결장하게 된다.

여러모로 클리퍼스와 레너드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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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에 나서는 LA 클리퍼스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1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다쳤다.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이후 검진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이번 시리즈 남은 경기 출장은 어렵게 됐다. 이미 그는 17일 열린 서부 준결승 5차전에서 결장했다.
 

현지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십자인대를 다친다면 레너드는 클리퍼스가 이번 플레이오프는 물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도 결장하게 된다. 십자인대 부상의 경우 회복 및 복귀에 최소 1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레너드는 다음 시즌에 뛸 수 없다. 여러모로 클리퍼스와 레너드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상황이다.
 

그는 지난 4차전에서 34분 18초를 뛰며 31점을 퍼부었다. 폴 조지와 함께 공이 31점씩 책임지며 팀을 확실하게 견인했다. 원투펀치인 레너드와 조지가 60점 이상을 합작한 끝에 클리퍼스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레너드의 부상으로 향후 출장이 어렵게 된 만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너드는 부상 전까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다치기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9.2분을 소화하며 30.4점(.573 .393 .880) 7.7리바운드 4.4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이중 5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득점했으며, 2라운드 3, 4차전에서 내리 30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1라운드 6차전에서도 그는 단연 빛났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최다인 45점을 몰아치며 팀을 벼랑 끝에서 살려냈다. 클리퍼스는 2승 3패로 뒤진 가운데 탈락 위기에서 한 숨 돌렸고, 끝내 최종전인 7차전에서 이기면서 클리퍼스가 가까스로 서부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비록 레너드는 2라운드에서 함께 할 수 없다. 이날 클리퍼스에서는 레너드를 대신해 테런스 만이 주전으로 출장했다. 가뜩이나 주전 센터인 서지 이바카가 부상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는 가운데 레너드마저 빠지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다. 그러나 주전 둘이 빠진 상황에서도 클리퍼스는 리그 승률 1위 유타를 맞아 선전하고 있다.
 

한편, 레너드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지난 2019년에 클리퍼스와 계약한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같이 합류한 조지는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레너드는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큰 부상을 당한 것이 확실하다면, FA가 되기보다는 잔류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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