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BTS보다 어렸던 참전국 청년들 덕에 한국경제 성장"

이성락 2021. 6.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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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한국전 참전국 청년들 덕에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주한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BTS(방탄소년단) 멤버들보다 어린 나이에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 싸운 195만 명의 젊은이들 덕분에 오늘날 세계 7위 수출 강국, 세계 10위 경제 대국 한국경제의 위대한 성취와 한국경제의 총본산인 전경련이 존재한다"며 "60년 전 무너진 나라를 부강하게 세워보겠다며 전경련을 만들었던 기업인들은 참전국들이 지켜준 안보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글로벌 기업들을 키워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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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국·참전용사 후손 초청 감사회' 행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국 청년들 덕에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팩트 DB

전경련, 한국전 참전국·참전용사 후손 초청 감사회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한국전 참전국 청년들 덕에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주한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경련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전 참전국·참전용사 후손 초청 감사회' 행사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한국의 민간 경제계를 대표해 참전국에 예우와 사의를 표하는 행사를 호국보훈의 달인 6월마다 진행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BTS(방탄소년단) 멤버들보다 어린 나이에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 싸운 195만 명의 젊은이들 덕분에 오늘날 세계 7위 수출 강국, 세계 10위 경제 대국 한국경제의 위대한 성취와 한국경제의 총본산인 전경련이 존재한다"며 "60년 전 무너진 나라를 부강하게 세워보겠다며 전경련을 만들었던 기업인들은 참전국들이 지켜준 안보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글로벌 기업들을 키워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위해 원활한 글로벌 백신 공급, 자유·개방의 세계 경제 질서 복구, 피해가 큰 저개발국 지원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들 간 협력이 역사를 바꾼다는 것을 70년 전 한반도에서 증명했듯이 이번에도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UN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공헌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UN 참전용사님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이뤄나가겠다"며 "UN 참전국 모두가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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