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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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지난 2019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웅천 이순신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국민체육센터'는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웅천 이순신공원 부지 일부에 연면적 33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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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 2019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웅천 이순신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국민체육센터'는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웅천 이순신공원 부지 일부에 연면적 33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수영장(25m, 5레인), 다목적체육관, 외부 쉼터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장기적인 예산 절감과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갈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웅천동 지역의 체육시설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사를 착공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웅천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이순신 공원 부지 내에 함께 들어서는 '여수시립박물관'과 함께 기존 공원시설 및 테니스장 등과 연계해 공원과 문화·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기 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개관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에서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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