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암행순찰팀 국·지방도 451건 적발

주말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 증가세
암행순찰차 2대 투입 특별교통관리

암행순찰차 대원에게 적발된 모습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경찰청은 고속도로만 담당한 암행순찰차 팀이 지난 2~5월 국·지방도에서 집중단속을 펼쳐 과속운전 451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속운전 440건은 시속 80㎞ 이하였고 11건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폭운전자 28명이 적발돼 형사입건됐고 음주 4명, 무면허 30명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배달 및 레저 오토바이 단속에서도 167건을 적발했고 462건은 통고처분, 기타 74건으로 집계됐다.

17일 기준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66명 중 52％를 차지했다.

이에 교통사망사고 증가세 흐름을 끊기 위해 암행순찰차를 기존 1대에서 1대를 추가 투입해 특별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도내 모든 도로에서 암행순찰차가 활동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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