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부짖던 아동 살해범, 미 경찰 총에 손 뻗더니..

김종원 기자 2021. 6. 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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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조실에서 책상에 연결된 수갑을 찬 채 앉아 있던 한 남성이 무엇인가 괴로운 듯 연신 꺼내 달라며 울먹입니다.

27살인 이 남성은 2살짜리 아동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상황, 2살 아이를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은 아이 시신을 숨긴 곳을 지도에 표시해 경찰에게 건넨 직후의 상황으로, 경찰이 잠시 밖에 나가고 방에 혼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수갑에서 손을 빼내려 시도하며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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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경찰서,

[취조실 남성 : 여기서 꺼내줘요. 여기서 꺼내줘요]

취조실에서 책상에 연결된 수갑을 찬 채 앉아 있던 한 남성이 무엇인가 괴로운 듯 연신 꺼내 달라며 울먹입니다.

27살인 이 남성은 2살짜리 아동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상황, 2살 아이를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은 아이 시신을 숨긴 곳을 지도에 표시해 경찰에게 건넨 직후의 상황으로, 경찰이 잠시 밖에 나가고 방에 혼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수갑에서 손을 빼내려 시도하며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괴로워하는 남성의 소리에 경찰 2명이 들어와 진정시키려 하는데, 의자에서 일어나 책상 위로 올라가려는가 싶던 남성이 갑자기 앞에 있던 경찰관 허리춤으로 손을 뻗더니 권총을 빼앗으려 합니다.

일촉즉발의 돌발상황에 순식간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관 1명은 남성을 뒤에서 붙잡아 끌어당기고, 총을 빼앗길 위기의 경찰관은 주먹으로 남성의 얼굴을 때리며 손을 총에서 떼어내려 합니다.

다른 경찰관들까지 들어와 남성을 제압하고 하고, 4명이 달라붙고 나서야 상황이 진정됐습니다.

한바탕 몸싸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위험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의 아동 살해 혐의에 대한 재판은 이번 달 말부터 진행되는데, 검찰은 사형을 구형할 예정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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