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이 추세면 2단계 거리두기 적용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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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7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다음 달 초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을 넘는 청주시의 현 상황이 계속되면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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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7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다음 달 초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을 넘는 청주시의 현 상황이 계속되면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면 코로나 위험지역이라는 불명예와 경제·사회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모두가 앞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강력 대응도 천명했다.
한 시장은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시민 모두를 위협하는 행위에 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고발과 구상권 청구, 방역수칙을 위반한 확진자 발생 시 단계에 따라 동종업종 전체의 영업 금지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주지역 백신 접종률은 22.8%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65세 이상 노인들의 감염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적으로 백신이 가장 강력한 무기임이 증명됐다"며 "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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