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코인도?.. 떨고 있는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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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가상화폐 상장 폐지' 등 정리작업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
업비트 조치를 하루 앞둔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이 가진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이동이 가능한지 묻거나, 실제 상장폐지 조치가 실행될지 반신반의하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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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리에 혼란 커지는데
관련 규정 없어 피해 불보듯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가상화폐 상장 폐지’ 등 정리작업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은 거래대금 규모로 업계 1위인 업비트가 오는 18일부터 원화 거래 중지(상장폐지) 조치와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가상화폐 30종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불거졌다.
업비트 조치를 하루 앞둔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이 가진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이동이 가능한지 묻거나, 실제 상장폐지 조치가 실행될지 반신반의하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장폐지 되기 전에 조금씩 (가상화폐를) 팔고 있다”며 “내일(18일) 정말로 상장폐지가 되면 어쩌나 눈앞이 깜깜하다”는 글을 올렸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자정작용에 들어간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단행되는 조치에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특금법에 상장과 폐지에 관한 규정이 없어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려도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 당국은 상장 규정까지 제재를 가하면 시중에 남는 코인이 몇 개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규제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원도 가상화폐 거래소의 상장폐지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지난 16일 가상화폐 ‘고머니2(GOM2) 발행사인 애니멀고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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