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대 여성 공무원 폭행".. 민원인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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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라이트월드 허가 취소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이다 여성 공무원을 폭행한 A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충북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위자 A씨를 모욕, 상해,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58분쯤 시장실 진입 시도 중 관광과에 들어가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고 채증 업무를 하던 20대 여성공무원을 밀치고 휴대폰으로 폭행했다.
A씨의 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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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라이트월드 시위자 엄벌 촉구...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
[더팩트 | 충주=장동열 기자] 충주 라이트월드 허가 취소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이다 여성 공무원을 폭행한 A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충북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위자 A씨를 모욕, 상해,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58분쯤 시장실 진입 시도 중 관광과에 들어가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고 채증 업무를 하던 20대 여성공무원을 밀치고 휴대폰으로 폭행했다.
이 공무원은 당시 폭행으로 인해 뒤로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또 정신적인 충격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8일에도 충주시청에서 농성을 벌이다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청사 방호 담당 직원을 폭행했다.
현재 충주경찰서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노조 측은 앞으로도 정당한 공무집행 수행하다 발생하는 민원인의 폭행·폭언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충주시에도 공무원들이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에 폭행을 당한 여성공무원은 현재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직원이 충격에 빠졌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행정 수행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공무원에 대한 폭행, 폭언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된 라이트월드는 지난 2018년 세계무술공원 내 부지 14만㎡를 5년간 사용 조건으로 충주시로부터 임차했으나 임대료 체납, 불법 전대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라이트월드에 대한 사유지 수익허가 취소를 결정했고, 이후 법정 싸움을 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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