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학생 66% "2학기 등교 확대 추진 긍정적"

김수현 2021. 6. 1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 66%가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17일 공개한 '2학기 등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교원, 학생, 학부모 총 165만2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65.7%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78% 등교 확대에 긍정적..학생은 50%
지난 14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 66%가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특히 이 비율은 학부모에서 80%에 육박했다.

교육부가 17일 공개한 '2학기 등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교원, 학생, 학부모 총 165만2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65.7%에 달했다.

'매우 긍정적'은 39.8%, '긍정적'은 25.9%로 각각 집계됐다.

'보통'은 15.7%였고, '부정적'은 8.7%, '매우 부정적'은 9.8%였다.

학부모 중에선 77.7%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매우 긍정적'이 절반에 가까운 47.9%였고, '긍정적'이 29.8%로 나타났다.

교원 가운데 등교 확대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률은 52.4%였다.

'매우 긍정적'(26.0%)보다는 '긍정적'(26.4%) 비율이 우세했다.

학생에게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9.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매우 긍정적'이 29.9%, '긍정적'이 19.8%로 집계됐다.

'보통'이라는 학생은 20.0%였고, '매우 부정적'이라는 학생도 18.9%에 달했다.

[그래픽] 2학기 등교 확대 추진 여론조사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이번 설문에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직접 묻지는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통의 문항을 제시했는데, 이미 전면 등교를 하는 지역도 있어 추가로 전면 등교를 묻는 것은 적절치 않아 포괄적으로 등교 확대라는 표현을 썼다"며 "초등학생들에게 전면 등교라는 용어가 와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제공]

교원·학부모·학생은 등교 확대에 대비해 필요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복수 응답 가능)으로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을 59.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 순이었다.

일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선제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 이동검체팀 운영'은 21.3%로 여섯 가지 선택지 중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교육부는 설문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인 계획을 20일 발표한다.

porque@yna.co.kr

☞ "성전환했어도 몸은 남성" 女경기 참여 막는다는데…
☞ 부산서 60대 택배기사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솔비 미술작품, 경매서 2천10만원에 낙찰…추정가 5배 웃돌아
☞ 이별 요구에 "일베에 노출사진 유포" 협박…결혼 첫날엔 폭행
☞ 하얀 그물 안에 우글우글...마을 덮친 수천마리 거미떼
☞ '친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흉기로 가슴 등 30차례 찔러
☞ 세계 최초 열쌍둥이 미스터리…아빠도 "아기들 못 봤다"
☞ 임영웅, 생일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2억 원 기부
☞ 니가 왜 거기 있니…전봇대 올라간 불곰 '아찔'
☞ 유치원차 타고 버스차로로 출근한 서울시의원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