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입' 지원 사업서 연세대 탈락..고려대는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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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연세대가 탈락했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2개 대학과 신규신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선정평가를 실시해 상위 2개 대학을 최종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선 중간평가에서 감점을 반영했기 때문에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랐다"라며 "대입전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전형구조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성을 중점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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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입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연세대가 탈락했다. 중간평가에서 떨어졌던 고려대는 최종평가에서는 살아남았다.
교육부는 '2021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입전형 단순화 등을 통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경감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559억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75개 대학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다. 지난 5월 중간평가를 실시해 계속지원대학을 추려냈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2개 대학과 신규신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선정평가를 실시해 상위 2개 대학을 최종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기존 75개 대학 중 연세대만 유일하게 탈락했다. 지난 5월 중간평가에서 연세대와 함께 80점에 미달해 떨어졌던 고려대는 추가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원금은 지난해 14억원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 신청한 4곳 중에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게 최정선정대학에 포함됐다.
추가선정평가에서는 '부정·비리대학 제재' 감점을 추가 반영하지 않고 2022~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선 중간평가에서 감점을 반영했기 때문에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랐다"라며 "대입전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전형구조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성을 중점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대학별 지원금은 평가 결과와 대학 규모, 입학사정관 규모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지원금의 70%까지 입학사정관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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