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어카운트인포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가능

카드포인프 현금화 4개월 만에 이용금액 2천억 돌파

어카운프인포 홈페이지 서비스 화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7일부터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어카운프인포를 통해서도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드포인트 현금화는 지난 1월 5일 시작 이래 4개월만에 이용금액 2천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지난달 기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천668만건, 신청건수는 약 1천799만건, 이용금액은2천34억원이다.

장기미사용, 휴먼계좌 예치금 현금화 신청 건수는 약120만건으로 이용금액은 182억1천만원으로 일평균 1억3천만원에 이른다. 카드포인트와 자투리 예금을 합쳐, 서비스 개시 후 약 2천216억원의 숨겨진 재산을 돌려준 셈이다.

금융위는 지난 설 명절 어카운트인포 현금화를 부모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는데, 이에 그치치 않고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프인포에서 카드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만 인증서가 설치된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카드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해졌다.

다만 현대카드 M포인트의 경우 다른 카드사의 포인트와 달리 1:1로 현금화 되는 구조가 아니란 점에서, H-Coin으로 전환한 후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자율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현재 모바일 현대카드 앱에서도 H-Coin을 통한 현금화를 가능하고, H-Coin 전환 즉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링크를 클릭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여신협회, 금융결제원과 카드업권과 협업하여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 가시성 개선해 반복 이용자를 위한 회원제 선택제도 등을 도입했다. 또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앱 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누구나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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