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3.4% "해운운임 상승, 이익감소 등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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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3.4%는 해운운임 상승에 따른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영업이익 감소(60.5%)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48.9%) ▲운임상승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21.2%) 순으로 조사됐고 ▲계약 취소도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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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기업 73.4%는 해운운임 상승에 따른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입 중소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해운운임 급등과 선복난 등이 수출입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수출입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73.4%로 나타났다. 주요 물류애로는 ▲해운운임 상승(65.4%)이 가장 많았으며, ▲항공운임 상승(50.7%) ▲선복 부족(33.1%) ▲컨테이너 부족(24.7%) ▲화물 항공편 부족(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영업이익 감소(60.5%)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48.9%) ▲운임상승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21.2%) 순으로 조사됐고 ▲계약 취소도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의 26%는 물류운임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초과한다고 응답했으며, 10% 이하~5% 초과 하락은 27.7%, 5%이하 하락은 46.2%의 기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수출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8%, 수입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로 조사됐다.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대응책으로는 ▲선복확보 및 운임지원 등 정부 지원대책 참여(33.9%)가 가장 많았으며, ▲바이어 납품기간 조정(29.9%) ▲FOB↔CIF 등 무역조건 변경(24.5%) ▲내수비중 확대(15.8%) 순으로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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