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77% "전면 등교 긍정적".. 학생은 절반 이하

최민지 기자 2021. 6.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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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 77%가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이달 3일부터 닷새간 전국의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1학년도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응답(매우 긍정·긍정)은 6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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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 77%가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학생들은 긍정 응답이 절반에 못 미쳤다. 등교 확대에 대비해 가장 필요한 방역 방안으로는 백신 접종 추진이 꼽혔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이달 3일부터 닷새간 전국의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교원(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14만명, 학생(초3~고3) 56만명, 학부모 95만명 등 총 165만217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1학년도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응답(매우 긍정·긍정)은 65.7%로 나타났다. 대상별로는 학부모 77.7%, 교원 52.4%, 학생 49.7%로 집계됐다.

등교 확대에 대비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 59.7% △학교 방역지침 보완 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 41.8%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일부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선제 PCR 진단검사 이동검체팀 운영은 21.3%에 그쳤다.


등교 확대 후 학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학습 역량 보완이 60.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또래활동이나 교외체험학습 등 학생활동 활성화 49.6% △자기관리 교육 강화 및 심리정서 결손 치료 지원 31.9% 등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은 가장 효과적이었던 코로나19 대응 정책(복수응답)으로 방역 인력 지원(44.9%)을 꼽았다. 원격수업 운영기준·학사운영 밀집도 원칙 등 관련 지침 안내는 37%, 스마트 기기 대여·지원도 32.1%의 응답자가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 계획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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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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