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카드포인트 2000억원,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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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의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꺼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에 약 2000억원의 현금화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위는 여신협회와 금융결제원과 함께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어카운트인포 앱 뿐 아니라 PC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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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의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꺼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에 약 2000억원의 현금화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는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PC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4개월 간(1월5일~5월31일) 1799만건, 2034억원을 찾아갔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339만2000건, 46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카드(143만7000건, 348억3000만원) △KB국민카드(310만8000건, 286억9000만원) △NH농협카드(239만1000건, 219억6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말까지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장기미사용계좌와 휴면계좌에서 182억1000만원(일평균 1억3000만원)의 예금도 현금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평균(1억1000만원)의 약 1.2배 수준이다.
한편 금융위는 여신협회와 금융결제원과 함께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어카운트인포 앱 뿐 아니라 PC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누구나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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