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 착공식 개최

조성신 2021. 6.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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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공정 지연 우려 불식
"추가 사업 참여 기대감 커져"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이 위치한 보니섬 전경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의 보니섬(Bonny Island)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와 부수설비로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 규모다. 조인트벤처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약 2조669억원)다.

이날 착공식에는 무하마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화상연결)과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Barrister Nyesom E. Wike) 리버스주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 정태원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법인장,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년 5월 NLNG Train 7 원청계약을 체결한 대우건설은 코로나 팬데믹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구매 업무를 중심으로 공정을 수행해왔다. 현재 NLNG Train 7의 공정률은 7.28%로 당초 계획인 7.09%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부지 정지작업과 진입도로·사무실(숙소) 건설 등 준비작업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정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Train 7 착공식을 계기로 향후 추진할 Train 8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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