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 앞당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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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17일 오전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동향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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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금융대책반 회의 열어
“美 예상보다 더 긴축” 평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17일 오전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동향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을 열었다는 것은 한은이 이번 FOMC 결과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회의 후 “이번 FOMC 회의 결과는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및 물가 상황과 이에 따른 정책기대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말했던 ‘시장 안정화 조치’를 다시 언급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있었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7명의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4명의 위원이 “금리 수준의 점진적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매파 성향을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JP모건은 올해 4분기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FOMC 회의 결과에 뉴욕증시를 비롯, 국내 주식시장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0.5%대 하락한 3250대로 밀리면서 전날 최고치를 갈아치울 때 얻었던 상승분을 반납했다.
임대환·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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