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앙아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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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6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온라인으로 '중앙아시아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EBRD와 개최한 중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세미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에너지·인프라 산업 동향과 녹색 기반시설·병원 현대화사업 등 EBRD가 추천하는 유망 진출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에게 국제 조달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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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의 수잔나 하르기타이 중앙아시아 담당 상무는 "EBRD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1991년 이후 6000여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면서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EBRD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도 "중앙아시아는 1991년 독립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중국 위주의 공급망을 대체할 유망한 시장"이라며 "정부 주도의 다각적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현대화 노력이 적극 추진되는 만큼 우리 기업에게 열린 기회도 많다"고 강조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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