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델타 변이로 5월 이후 감염률 50%↑

김경희 기자 2021. 6.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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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5월 이후 감염률이 5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유병률 조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진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인구수 대비 환자수, 즉 유병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0.15%로 나타났는데,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조사 결과인 0.10%와 비교해 50%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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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5월 이후 감염률이 5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유병률 조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진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인구수 대비 환자수, 즉 유병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0.15%로 나타났는데,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조사 결과인 0.10%와 비교해 50%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스티븐 라일리 감염병 전공 교수는 취재진에게 "젊은 세대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11일마다 두 배로 늘었다. 확실히 나쁜 소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가장 큰 유병률 조사로, 10만 9천 명의 자원자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 세계에서 처음 시작한 영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데도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전체 성인인구의 79.4%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57.4%가 완료했는데도 최근 7일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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