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숯산업 클러스터 착공..찜질방·족욕탕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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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소재로 하는 종합위락시설인 충북 진천 숯산업 클러스터가 17일 착공했다.
408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백곡면 사송리 3만6천㎡에 조성하는 이 클러스터는 15개 숯가마 찜질방과 노천 족욕탕, 야영 글램핑장, 커피숍, 식당, 숯제품 판매 시설 등을 갖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백곡면의 숯산업을 발전시키고 웰빙산업으로 떠오른 숯 테마 위락시설을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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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숯을 소재로 하는 종합위락시설인 충북 진천 숯산업 클러스터가 17일 착공했다.
408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백곡면 사송리 3만6천㎡에 조성하는 이 클러스터는 15개 숯가마 찜질방과 노천 족욕탕, 야영 글램핑장, 커피숍, 식당, 숯제품 판매 시설 등을 갖춘다.
백곡호 주변 농업보호구역 규제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 일대를 숯 산업 특구로 지정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진천군은 작년 11월 호산산업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녹색기술 인증 기술활용 업무협약을 했다.
진천군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참숯축제 규모를 키워 이 곳을 국내 대표적인 숯테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숯 생산지다. 10여곳의 농가가 한해 960t의 참숯을 생산하는 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이곳 숯은 가마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 화력이 좋아 최고 등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마다 4월 참숯마실축제도 열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백곡면의 숯산업을 발전시키고 웰빙산업으로 떠오른 숯 테마 위락시설을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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