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고위험자산 투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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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긴급 시장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 시장상황과 부문별 리스크 요인, 필요시 대응수단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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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당국이 긴급 시장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 시장상황과 부문별 리스크 요인, 필요시 대응수단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FOMC는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최소 2차례, 0.5%포인트(p)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
김태현 사무처장은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운영중인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진단-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가계대출의 총량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코로나 여파에서 회복하지 못한 소상공인과 취약차주에 대해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앞으로 자산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여 본인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차입에 기반한 고위험자산 투자는 특히 경계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순원 (cr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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