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육성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전선이 전기차 부품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S전선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구동모터용 권선(Enamel wire)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미 2016년부터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 EV'에 400V급 권선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지난 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글로벌 전장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전선이 전기차 부품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S전선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구동모터용 권선(Enamel wire)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800V급 전압을 적용,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LS전선은 800V급의 고전압도 견딜 수 있는 권선을 국내 최초로 양산한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고기능의 절연재질을 사용, 성능을 향상시킨 800V급 권선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업계에서 충전 속도 경쟁으로 고전압 부품 개발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공급이 상용화 초기인 고전압 권선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미 2016년부터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 EV'에 400V급 권선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전선 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글로벌 전장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선의 도체로 기존 구리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 무게를 40% 이상 줄인 제품이다. 차량 1대당 들어가는 전선은 총 25kg에 달한다. 이 전선의 도체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무게를 15kg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자동차 전선 시장에서 알루미늄 전선의 비율이 지난해 약 5%에서 2025년 30% 이상으로 급속히 커질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S전선, '원픽'으로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본격화
- [아이TV] 영상으로 보는 '지스타 2024'…20주년 맞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라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경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