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신소득 작목 발굴·육성 박차

체리농장 방문한 박서홍 본부장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박서홍 본부장이 곡성군 삼기면 체리농가를 방문해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신소득 작목 현장경영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체리시장은 연간 3천억원 규모로 꾸준히 소비량이 늘고 있는 고소득 작목이지만 수입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력 때문에 선뜻 농가에서 재배하기가 어려운 품목 중의 하나다.

그러나 최근 도와 지자체, 농협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곡성, 진도, 장성을 중심으로 60ha, 21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36.5ha, 80여 농가가 체리를 재배해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다.

곡성 삼기면 일대에 '체리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향후 2025년까지 60ha로 늘려, 130t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신소득 작목 발굴은 전남농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생산에 전념하고 전남농협은 판로개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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