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입주기업 성장 지원 위해 투자상담회 개최

6개 입주기업 및 4개 투자사 참가, 제품 홍보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입주기업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대경경자청은 17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입주기업 투자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입주(예정)기업, 벤처캐피탈(VC),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DGFEZ 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입주기업(또는 입주예정기업)을 발굴, VC 등 유력 투자가와 연계해 경자구역 내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입주(예정)기업 6개사가 우수제품을 홍보·전시 하고 4개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들을 소개(IR 발표) 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있었다.

이어 개별 투자사들과 입주기업들의 1대1 투자상담회가 열렸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입주희망기업인 시그널케어(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사료제조업)가 투자자로부터 3억여원의 투자를 받는 쾌거를 이루어 이를 기념하는 투자확약식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

참가한 투자가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여한 기업들은 유망 투자가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로 연계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될 수 있기를 원했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최선책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혁신 역량을 가진 입주기업이 VC 등 전문 투자자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까지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 입주기업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미래 신산업 거점지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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