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약한 지반에 흙막이 설치' 건설신기술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현장의 지반이 약하더라도 지지대 없이 흙막이를 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BSCW공법은 파낸 지반의 측벽에 1차와 2차 흙막이벽을 각각 설치하고 각 흙막이벽 내부에 에이치빔(H-Beam)을 연결해 연약지반에서도 토압을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서 신기술지정증서 수여
대안소일텍, 양우건설 등 中企와 공동개발
포스코건설은 건설 현장의 지반이 약하더라도 지지대 없이 흙막이를 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연약지반용 자립식 흙막이 벽체 공법(BSCW공법·Buttress type Self supporting Composite Wall)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지정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흙막이는 건설 현장에서 기초·지하 공사를 위해 파낸 지반의 측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기존에는 흙막이 벽을 지탱하기 위해 별도의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앵커볼트(anchor bolt)를 박아 흙막이 벽을 고착시키는 방법을 써왔다. 이 방식은 지지대 설치에 따른 공간 손실이 많거나 앵커볼트를 시공해도 연약지반에서는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BSCW공법은 파낸 지반의 측벽에 1차와 2차 흙막이벽을 각각 설치하고 각 흙막이벽 내부에 에이치빔(H-Beam)을 연결해 연약지반에서도 토압을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법은 지지대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성이 높고 지지물 설치·해체 작업이 없기 때문에 공사비와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 건설은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생활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이 공법을 실제 적용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부터 대우조선해양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안소일텍, 양우건설 등 중소기업과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립지 등 연약지반에 건설되는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BSCW공법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상생협력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윤석열 '나는 마늘 먹는 곰…내 페이스 대로 간다'(종합)
- 등에 '타투' 새기고 기자회견 한 류호정 ''눈썹 문신' 홍준표, 흔쾌히 웃으며 공감'
- [영상] '싱글맘' 야옹이 작가 '3억 페라리' 2년만에 뽑았다
- 아트테이너 권지안, 경매로 인정받다…2,010만원 낙찰 '쾌거'
- [영상] 지하철서 담배 피고 침 뱉은 흡연男…제지 당하자 '내 마음, XX 꼰대 같아'
- [영상]'이불 덮어놓은 줄' 호주 남부 마을 뒤덮은 거미줄
- 양말에 슬리퍼 신은 그 남자의 발가락엔 '초소형 카메라'…몰카 찍던 40대 '구속'
- [영상] 초콜릿 복근에 강력한 힘…男리얼돌 등장 논란
- 욕하고 때려도 가만히 있는 게 상책?…‘학폭’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세상
- [단독] 윤석열의 고백 “나는 마늘 먹는 곰…내 페이스대로 갈 것”…'별의 순간은 오는가'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