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전일제 전환" 제주 돌봄전담사 총력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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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돌봄전담사들이 상시전일제 전환을 포함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등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제주지부는 17일 오전 제주교육청 앞에서 '돌봄전담사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향후 학교돌봄교실의 공공성 강화 및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위한 무기한 총파업 등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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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돌봄전담사들이 상시전일제 전환을 포함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등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제주지부는 17일 오전 제주교육청 앞에서 ‘돌봄전담사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돌봄전담사들은 지난해 11월 돌봄 업무 책임 주체를 시·도교육청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법안 통과를 반대하면서 총파업을 벌였다.
이후 교육부가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라는 범정부 회의기구가 마련됐지만, 처우 개선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학비노조는 “월례 협의회가 지난 1~5월까지 네 차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의 구체적인 안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초안이 마련되면 먼저 노동조합과 논의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단 한 번의 논의조차 없이 이해관계자들에게 메일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초안)’을 발송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도 요구하고 있다. 돌봄 6시간은 하나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지 행정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비노조는 “돌봄을 6시간을 제한하면서 운영시간은 6시까지 연장하고 행정 업무를 부과하는 안은 공짜노동, 압축노동을 강요하는 안이 되게 하고 말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향후 학교돌봄교실의 공공성 강화 및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위한 무기한 총파업 등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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