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층간소음 41dB까지 낮추는 바닥구조 개발
조성신 2021. 6. 17. 11:18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중량충격음 저감효과가 있는 새로운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바닥 충격음은 무거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중량충격음과 가벼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경량충격음으로 구분되는데 중량충격음은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1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벽혼합식구조로 설계하고,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기존보다 90mm 높였다. 또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은 줄이고 효율적인 소음 흡수를 위해 바닥구조(방진재 50mm+콘크리트 100mm)를 기존 슬래브와 온돌 구조 사이에 추가했다.
그 결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인정기관 시험에서 중량충격음을 41dB(데시벨)까지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경량충격음도 26dB까지 떨어뜨렸다.
김정석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장은 "최근 공동주택의 큰 사회적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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