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도시회의, 내년 안동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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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지난 16일 내년에 열릴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The 18th World Conference of Historical Cities) 총회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거쳐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주제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로 정하고 안동시가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례를 전 세계 역사도시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역사도시로서 나아갈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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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국 121개 역사도시 참여 예상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위상 제고
경북 안동시가 지난 16일 내년에 열릴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The 18th World Conference of Historical Cities) 총회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66개국 121개 회원도시가 참가할 예정으로, 안동 경제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2005년 제9회 경주 세계역사도시회의에서 세계역사도시연맹(The League of Historical Cities, LHC)에 가입 후, 올해 첫 도전 만에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LHC는 역사도시의 전통 보존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1987년 일본 교토시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다. 경주 안동 수원 공주 부여 등 국내 5개도시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66개국 12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일본 교토에 사무국을 두고, 교토시장이 의장을 맡고 이사 도시로 경주시가 있다.
안동시는 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4월에 일본 교토시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행정지원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이번 제안발표는 박성수 부시장이 전 과정을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하며 세계 각국에 안동시의 높은 국제수준과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안동시와 도교(道教)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500년 역사의 수리시설이 있는 중국 대표 역사도시 두장옌(都江堰)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문화적 우수성과 회의에 대한 성실한 준비성을 평가받은 안동시가 선정됐다.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거쳐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주제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로 정하고 안동시가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례를 전 세계 역사도시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역사도시로서 나아갈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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