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원종합개발, 송영길 '주택 공급폭탄' 대책..그린벨트 개발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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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택 공급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기지 부지 활용 등의 파격적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신원종합개발이 강세다.
이에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공급 폭탄 수준이라면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논란은 있겠지만 그린벨트 해제, 용산기지 택지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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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택 공급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기지 부지 활용 등의 파격적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신원종합개발이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은 오전 11시 3분 전일 대비 430원(5.87%) 상승한 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 대표는 전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반드시 해내야 할 다섯 가지 과제' 중 첫 번째로 집값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를 꼽았다. 송 대표는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세금을 때려도 집값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서 "국토교통위를 중심으로 공급대책특위를 만들어 강력한 공급대책이 좀 더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민주당은 추가 부지를 발굴해 폭탄에 가까운 과감한 공급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공급 불안이 가시지 않으면서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공급 폭탄 수준이라면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논란은 있겠지만 그린벨트 해제, 용산기지 택지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이 참여 중인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대지면적만 13만2379.9㎡에 달하며 예상 사업비는 약 7000억원이다. 신원종합개발은 PM(Project Management) 용역사로 참여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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