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블 영웅이 현대차 광고속에..'로키'가 탑승한 투싼
박윤구 2021. 6. 17. 11:06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광고에 미국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히어로 시리즈들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의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올 뉴 2022 투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마블에 의뢰해 제작한 광고는 60초, 30초, 15초, 6초짜리 등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광고들은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현지에 방영된다.
광고에는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한바 있는 '로키'(톰 히들스턴), '완다 맥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그리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맡은 '팰컨'(앤서니 매키) 등 출연한다.
이번 광고는 '모든 것을 물어보세요'라는 투싼 마케팅 콘셉트에 따라 제작됐다. 광고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로키', '완다 비전', '팰컨 앤드 윈터솔저' 이야기와 연결되도록 했다.
앤절라 제페다 HMA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는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투싼 광고에 활용한 믿을 수 없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마블이 드라마 '로키' 출시에 맞춰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리 선보인 30초짜리 투싼 광고는 현재까지 5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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