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 "농·어업 현안 꼼꼼히 챙긴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6.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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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지난 16일 '제324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 4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 임무석(영주시) 의원은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의 2020년 결산심사 결과 두 기관 모두 집행 잔액이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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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복 위원장 "농·어민 원하는 사업, 도 간부가 직접 챙겨야"
과수화상병 관련 추가 감염 방지 주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경상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지난 16일 '제324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 4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 임무석(영주시) 의원은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의 2020년 결산심사 결과 두 기관 모두 집행 잔액이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박차양(경주시) 위원은 농업분야와 해양수산분야에 세입예산을 면밀히 편성하고 부과한 과태료는 당해 연도 안에 수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재원으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또 인허가 제도는 인허가 기간 내에 매도할 때는 승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남용대(울진군) 위원은 농업기술원의 세입예산에 차량매각대금과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이 포함되지 않은데다 불용액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어업 신고 포상금제도를 개선해 동해에서 대게불법어업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재도(포항시) 위원은 청년농 2040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컨설팅 대상 4곳 중 3곳이 사업을 중도 포기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현실성 있는 심사를 통해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해양수산분야에서 이월액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질타했다.

이어 농수산위원회는 남영숙(상주시) 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먹거리 기본 조례안'과 박차양 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화훼산업 육성 등에 관한 조례', 남용대 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 및 지역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이재도 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수산물 안정성 및 품질향상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남진복(울릉군)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농·어민이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에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며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일을 찾아 경북도 간부가 계획단계부터 사업종료 시까지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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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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