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농식품 수출 3년만에 늘어..신선·가공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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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에 수출하는 우리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림축산식품부 5월 누계기준 신북방 국가 농식품 수출이 1억293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성과로, 2018년 이후 감소세에 있던 신북방 지역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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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지난달까지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에 수출하는 우리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림축산식품부 5월 누계기준 신북방 국가 농식품 수출이 1억293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성과로, 2018년 이후 감소세에 있던 신북방 지역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품목별로 신북방 지역 수출은 신선 농산물이 9900만달러로 34.3%, 가공식품이 1억1940만달러로 45.2% 늘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53.2%↑), 몽골(47.7%), 우즈베키스탄(28.5%), 키르기스스탄(39.8%)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북방 지역 13개국 중 러시아와 몽골 2개국의 수출 비중이 89.2%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신북방 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 전략 국가 지정 및 시장개척 요원 파견, 시장개척 선도수출업체 육성,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3개국을 전략 국가로 지정해 시장개척 요원을 파견했으며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해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해 왔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신북방 지역이 주력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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