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투기혐의' 대전시의회 의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가족명의로 아파트·땅 등 구입

윤희일 선임기자 2021. 6.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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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마크


경찰이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시의회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전시의회 A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대덕구 연축지구 개발 관련 회의록과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A의원은 연축지구가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기 이전에 가족 명의로 인근 아파트와 땅을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내사를 거쳐 이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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