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용산, 태릉CC 주택공급 문제없어"

송진식 기자 2021. 6.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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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업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태릉골프장, 용산캠프킴 문제에 대해 “문제없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 부총리는 17일 열린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8·4 공급대책’으로 발표된 신규택지 주택공급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과천정부청사 개발사업이 대체부지 선정 후 취소되면서 다른 사업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태릉골프장과 용산캠프킴 등 24곳에 3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급규모가 큰 태릉과 용산 등은 해당 지자체나 주민들이 주택공급 철회를 요구 중이다.

홍 부총리는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국가소유부지중 용산 캠프킴은 올해 4월부터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다”며 “조달청 부지는 대체청사부지를 확정하는 등 조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원구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태릉골프장 부지에 대해 홍 부총리는 “그간의 기초지자체 등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과의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한 후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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