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하철서 담배 피고 침 뱉은 흡연男..제지 당하자 "내 마음, XX 꼰대 같아"

김경훈 기자 2021. 6.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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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 객차 내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꿈을 꾸는 소년'에 올라온 것으로 영상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사람들이 많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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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꿈을 꾸는 소년' 영상 캡처
[서울경제]

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 객차 내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꿈을 꾸는 소년'에 올라온 것으로 영상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사람들이 많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운다.

이에 대해 남성 승객 B씨가 "뭐 하시는 거냐.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시면 어떡하냐"고 따졌고 다른 승객들도 항의했다. 그러나 A씨는 항의를 무시한 채 계속 담배를 피웠고 침까지 뱉었다.

/유튜브 캡처

그러자 B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손을 올리는 A씨를 거듭 막으면서 "빨리 꺼요.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떡하냐"라며 A씨의 담배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이에 A씨는 다시 담배를 꺼내 피우려고 했고, 또 다시 B씨가 "나가서 피우시라"며 제지하자 A씨는 "제 마음이잖아요"라며 반발했고, B씨는 "제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잖아요"라고 했다.

이어지는 B씨의 제지에 A씨는 "솔직히 연기 마신다고 피해 많이 보느냐"고 묻기도 했다. B씨를 비롯해 다른 승객들의 제지가 계속되자 A씨는 "XX 도덕 지키는 척한다. XX 꼰대 같아, 나이 쳐 먹고 XX"이라고 비속어와 욕설을 내뱉었다.

그럼에도 B씨는 감정적 대응을 하지 않고 문이 열리자 A씨를 내리게 하는 듯한 모습을 끝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개념이 없다", "한국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중국인 줄 알았다", “누가 누구보고 꼰대라고 하는 거냐", "진짜 영상을 보면 볼수록 열 받는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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