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신 접종자 격리면제, 인도적 방문에 한해..관광객 대상 아냐"

권영미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이형진 기자 2021. 6.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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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접종자 국내 방문시 격리 면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인도적 목적의 방문에만 해당되지 관광객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WHO 긴급승인 백신이라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이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인도적 목적의 방문만 해당된다"면서 "이것이 와전된건지 인터넷상에는 관광객에게도 격리를 면제하는 것처럼 회자돼서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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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중국 관광객 격리 면제 사실 아냐"
지난 4월 관광객이 북적이는 제주2021.4.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이형진 기자 = 중국 백신 접종자 국내 방문시 격리 면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인도적 목적의 방문에만 해당되지 관광객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7일 오전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내에 직계 가족이 있는 사람이 해외서 입국하는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 접종자는 격리 면제한다는 방침인데 이에 일반관광 목적은 해당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WHO 긴급승인 백신이라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이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인도적 목적의 방문만 해당된다"면서 "이것이 와전된건지 인터넷상에는 관광객에게도 격리를 면제하는 것처럼 회자돼서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산 백신 접종자의 국내 방문시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데 대해 이 백신들의 효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위험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하지만 관광객이 아니라 특수한 목적이나 직계 가족 만남 같은 인도적 목적에 한한다면 국내 유입자는 그다지 많지 않게 된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시에는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지난달, 시노백 백신은 이달 초에 WHO 긴급 승인을 받았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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