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직격한 김기현 "청년 고독사 현실..金, 200만원 출연료"

박준호 입력 2021. 6.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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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교통방송) 감사 청구가 여당의 반대로 불발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입법바리케이드를 강력하게 치고 있다"며 "상식있는 국민들은 민주당의 '김어준 감싸기'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했던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안건의 국회 과방위원회 상정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 당초 6월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과정에서 여야 간 합의했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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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출연료 200만원, 정권 수호대장 자처한 보수인가"
"상식있는 국민들 민주당 '김어준 감싸기' 행태에 분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교통방송) 감사 청구가 여당의 반대로 불발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입법바리케이드를 강력하게 치고 있다"며 "상식있는 국민들은 민주당의 '김어준 감싸기'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했던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안건의 국회 과방위원회 상정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 당초 6월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과정에서 여야 간 합의했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청년 10명 중 4명이 생활비가 부족해서 끼니를 챙기지 못하고 있고 청년 중에 현재 소득이 없다는 청년은 30.5%에 이른다. 청년고독사마저 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그런데 김어준씨는 1회제작비 상한액의 두배가 되는 200만원을 한번 출연료로 지급받았다. 계약서도 없다. 세금이 문재인정권의 주머니 속에 있는 쌈짓돈이라도 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교통방송에서 김어준씨는 정치편향성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거짓선동으로 서울시민의 눈과 귀를 가렸고 문재인정권과 조국 등 정권 핵심인사의 수호대장을 자처했다"며 "하루 200만원 받은 출연료, 그 수호대장 자처한 것에 대한 보수인가? 여권이 '김어준 지키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 국민들 특히 20대청년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어준씨 고액출연료, 이건 문재인정권의 또 하나의 불공정사태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이 부여해준 의회권력을 김어준 하나 지키는데 남용하면서 '김어준 방탄국회'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어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소급적용 조항을 삭제시킨 손실보상법개정안을 산중위 소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기립표결로 처리했다"며 "지난해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피해는 아예 정부여당의 고려대상이 아니었고 돈 몇푼 쥐어주고 생색 낼 심산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계속 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엄청난 손실과 빚을 떠안게 됐다. 정부 말만 믿고 정부를 믿은 게 죄가 됐다"며 "앞으로 어느 국민이 정부를 믿고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겠냐"고 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세수가 남는다면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뿌리겠다는 것이 정부여당 방침"이라며 "세수가 남는다면 먼저 국가부채를 갚든지 아니면 행정명령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든지 그 이유와 목적이 합당한 곳에 그 돈을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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