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만? 코스닥도 시총 3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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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3위를 둘러싼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16일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이달 1일엔 펄어비스가 시총 3위를 기록하고 카카오게임즈가 4위, 에코프로비엠이 5위에 있었으나 2일 카카오게임즈가 3위에 오르며 펄어비스가 4위, 에코프로비엠이 5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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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6월 시총 가장 많이 증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3위를 둘러싼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에코프로비엠과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순위를 바꿔가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16일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시총 4위, 펄어비스는 5위로 내려갔다. 에코프로비엠은 17일 오전에도 시총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세 종목은 6월 들어 코스닥 시총 3~5위에서 빈번하게 자리를 바꾸고 있다. 이달 1일엔 펄어비스가 시총 3위를 기록하고 카카오게임즈가 4위, 에코프로비엠이 5위에 있었으나 2일 카카오게임즈가 3위에 오르며 펄어비스가 4위, 에코프로비엠이 5위로 바뀌었다.
3일엔 에코프로비엠이 펄어비스를 밀어내고 4위에 오른 후 8일까지 자리를 지켰다. 9일엔 펄어비스가 4위 자리를 되찾고 10일까지 유지했다. 11일엔 다시 에코프로비엠이 4위, 펄어비스가 5위로 바뀌고, 14~15일엔 펄어비스가 4위, 에코프로비엠이 5위를 기록했다.
15일까지 2위 자리를 지키던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밀려나게 됐다.
세 종목 중 6월 들어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5월 말 3조8513억원에서 6월 16일 4조2655억원으로 4143억원(10.76%) 불어났다.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기간 시총이 3조9020억원에서 4조2384억원으로 3364억원(8.62%) 증가했고, 펄어비스는 4조130억원에서 4조2382억원으로 2252억원(5.61%) 커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세 종목 중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6월 들어 16일까지 에코프로비엠을 40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58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는 외국인이 222억원, 기관이 336억원을 순매수했다. 펄어비스의 경우 기관이 15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시총은 에코프로비엠과 카카오게임즈의 차이가 271억원,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의 차이가 2억원으로 근소해 순위가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확고한 시총 1, 2위 외에 시총 3위를 둘러싼 자리다툼은 미래의 주도권 경쟁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총 1, 2위는 현재 주력 산업 내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3위 자리는 현재보다는 미래의 기대감을 반영한다”며 “시총 3위 자리는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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