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배기사, 미끄러져 내려오는 택배차량 몸으로 막다 사망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1. 6.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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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택배기사가 정차된 택배차량이 미끄러져 내려오자 이를 몸으로 막다가 사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5분경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택배 기사 A 씨가 자신이 몰던 택배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관계자는 "A 씨가 시동을 끄고 하차한 상태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제동 장치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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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 금정경찰서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택배기사가 정차된 택배차량이 미끄러져 내려오자 이를 몸으로 막다가 사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5분경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택배 기사 A 씨가 자신이 몰던 택배 차량에 치여 숨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세워둔 차가 갑자기 뒤로 밀려 내려오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관계자는 “A 씨가 시동을 끄고 하차한 상태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제동 장치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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