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중기부 주관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 R&D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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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공정 기반 첨단복합소재 기업인 엔바이오니아(31787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 R&D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과제에서 '나노 복합소재 기술을 적용한 고비용 탄화 공정이 제거된 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 지지체·공정 개발'을 추진하며, 연구개발사업은 2022년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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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 지지체·공정 개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습식공정 기반 첨단복합소재 기업인 엔바이오니아(31787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 R&D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약 4억7000만원(정부지원금 4억원)이며, 인하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고분자 전해질 방식의 ‘수소 연료전지(PEMFC)’는 고분자 분리막, 촉매층, 기체확산층(GDL·Gas Diffusion Layer), 가스켓, 분리판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기체확산층은 △연료전지 내 유입된 수소와 산소를 고르게 확산시켜주는 기능 △수소와 산소가 만나서 생성된 물을 배출시켜주는 기능 △전기 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성된 열을 제거하는 역할 △전자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는 등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기체확산층은 탄소섬유가 습식공정을 통해 carbon paper(veil)로 제조된 후 페놀수지 기반 탄화공정, PTFE코팅과 MPL코팅 등의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며 “페놀수지 기반 탄화공정은 1000°C 이상 고온을 필요로 하는 열처리 과정으로, 이 공정을 제거시키고 나노카본이 분산된 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의 개발에 성공하면 기체확산층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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