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9' 효과..5월 관객 수 전년 대비 187% 증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9) 덕분에 5월 관객 수가 전월 대비 71% 증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5월 한국 영화산업 결과에 따르면 5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82만 명 증가한 438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74.5% 상승, 175억 원 늘어난 411억 원이었다.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했던 지난 4월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던 반면, 이번 5월에는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9'가 19일 개봉해 5월 한 달간 1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5월 관객 수 상승을 견인했다. '크루엘라'도 26일 개봉해 3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힘을 더했다. 5월 관객 수 기준으로 전체·한국·외국 모두에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연도 5월과 비교하면 올해 5월 전체 관객 수는 187.0%, 매출액은 231.4% 증가했다.
'분노의 질주9'가 173억 원(179만 명)의 매출로 5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부처님 오신 날이자 개봉 첫날인 5월 19일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6월 6일 기준으로 205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해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크루엘라'는 30억 원(33만 명)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로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29억 원(31만 명)의 매출을 기록해 5월 전체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5월 누적 흥행 순위 1위에 등극했고, 개봉 130일째인 지난 6월 5일 누적 매출액 202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누적 매출액 200억 원을 넘겼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윤여정) 등을 수상한 '미나리'가 5월 13억 원(14만 명)의 매출로 세 달 연속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수성했다. 또한 아카데미 수상 특수를 누리며 5월 기준으로 102억 원(113만 명)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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