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올해 350개 학교 급식실 업그레이드한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조리실, 지난달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마쳤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82, 초등학교 84, 중학교 30, 고등학교 148, 특수학교 3, 대안학교 3곳 등 도내 350개교에 147억원을 투입해 급식시설을 개선한다.

급식학교 노후기구 교체, 학교급식 시설 개선,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 등으로 이뤄진다.

급식학교 노후기구 교체를 위해 교육청은 유치원 55개원, 대안학교 2교를 포함한 241교에 51억여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바닥·배수로·천장·벽체·휴게실 개선 등에 사용하도록 유치원 27개원, 대안학교 1교를 포함한 99교에 16여억원을 지원한다.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은 10년 이상 된 노후 급식시설이 대상이다.

올해는 8개교에 80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경산 무학고 조리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에는 원아수 100명 미만의 유치원과 대안학교까지 포함됐다"며 "이는 타 시·도교육청에 앞서 이뤄지는 지원"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본예산에 설계비만 반영된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 사업에도 시설비를 추경에 편성해 사업진행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유치원과 대안학교를 포함한 도내 전 학교에 학교급식시설 개선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 급식종사자가 안전한 급식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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