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만씩 급증, 1인 가구 주거 대안은?

2021. 6.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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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매년 30만씩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에 약 23만 가구, 2019년에 약 30만 가구가 증가했다. 증가 폭이 해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어 2020년, 2021년 증가 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2019년 1인 가구수 130만가구, 전년대비 약 7만400가구 증가

1인 가구가 집중되는 서울은 증가 폭이 더 크다. 2015년 서울의 1인 가구 수는 112만 가구에서, 2016년 114만 가구, 2017년 118만 가구, 2018년 123만 가구, 2019년 130만 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증가 폭을 살펴보면 2016년 전년대비 약 2만3100가구 증가, 2017년 4만1700가구, 2018년 4만8900가구, 2019년 7만400가구가 증가해 해가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2019년 1인 가구수 증가율(5.72%)로 추산하면 올해 2021년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45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서울시 1인가구수 추이[출처 : 통계청]
-서울 도심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 대란 우려

1인 가구가 이렇게 폭증하면서 1인 가구 주거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의 초소형 주거공간에 대한 공급대란이 우려된다.

지금까지는 소형 오피스텔, 원룸형 빌라 등이 소형 주거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1인가구 증가, 소형 주거공간 수요 변화에 맞춰 다양한 공간 상품이 나와야 할 것이다.

1인 가구가 매년 30만 이상씩 증가하면서 한집에 한 사람씩 산다면 매년 30만 채 이상의 1인 가구용 집이 필요하다. 오피스텔, 빌라뿐만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 셰어하우스, 기숙사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주거 공간 공급이 시급하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한 재택근무, 비대면 수요 등으로 사무실과 같은 비주거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도심 주거수요는 지속될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이동성(모빌리티)이 큰 청년층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을 선호하는 추세로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팬데믹 시기에 2030연령대 생활인구는 오히려 이전보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젊은 소형가구가 몰리는 서울 G밸리에 최근 공급되는 기숙사가 1인 가구에 적합한 최적 설계, 커뮤니티 공간, 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산 모비우스 타워 기숙사’가 바로 그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하철 대중교통에 가깝고 일자리와 직주근접의 도심 인프라가 잘 갖춰진 G밸리 내 입지로 청년층(MZ세대) 맞춤 주거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높은 층고, 복층 다락, 루프탑 테라스, 포켓 라운지…최적 소형 주거 공간으로 각광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는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게 최적 설계, 관리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높이를 일반 아파트 2.3m보다 높은 3.35m~3.72m로 높였고 복층 다락(382실 적용)을 적용하여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망이 좋은 공간을 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위두(We Do)’공간으로 조성해 최상층 루프탑 테라스, 5개 층에 포켓 라운지를 만들었다. 공유 키친, 다이닝 라운지, 피트니스, 런드리룸, 옥상정원과 함께 최상층 라운지는 회의실, 북카페, 작업실, 스튜디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직방 계열사 셰어하우스 우주의 전문적 운영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8년간 수익을 보장하고 관리해 준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밸리는 최근 분양을 개시한 지식산업센터가 2~3주 만에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젊은 IT 인력 등 직원들도 함께 늘어나면서 G밸리 내 주거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나와서 심각해지는 소형 주거공간 공급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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