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서브컬처 전문 편집숍 '플래프'

박준호 2021. 6.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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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프(FLEF)'는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문 편집숍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서브컬처, 인디 해외 로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입하고 국내외 브랜드들과도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문화에 관심 있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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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플래프 대표

'플래프(FLEF)'는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문 편집숍이다. 서브컬처란 대중 문화가 아닌 특정 집단에서 공유하는 독특한 문화를 말한다. 일례로 애니메이션, 그라피티, 밀리터리 등이 소수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서브컬처다.

김종광 플래프 대표는 “20대부터 나만의 의류 매장을 갖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던 중 지금의 디렉터를 만나 서브컬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창업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브컬처 로컬숍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서브컬처가 접목된 아티스트 커스텀 제품부터 패션, 그림, 아트토이와 자체제작 액세서리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서브컬처, 인디 해외 로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입하고 국내외 브랜드들과도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문화에 관심 있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플래프 쇼핑몰 메인 홈페이지

플래프는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서울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직접 제품을 착용해 보고 구매하고 싶거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창업 전 상품 판매 및 고객 클레임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15년간 해오며 경험을 쌓아온 김 대표였지만 쇼핑몰 운영 초기 코로나19 발생으로 계획했던 이벤트들이 취소되면서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플래프 오프라인 매장

이에 김 대표는 서브컬처와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는 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브랜드 담당자들과 교류할 뿐만 아니라 플래프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평소 서브컬처에 관심 있던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해외의 스트릿 아티스트를 초대해 개인전을 여는 것은 물론 재능은 있지만 기회가 없어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하지 못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제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종광 대표는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도 지속적으로 늘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브컬처 전문매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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