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중국백신 접종자 격리면제, 일반관광 해당 안 돼"

박경훈 2021. 6.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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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인터넷상에 중국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격리가 면제된다고 하는 쪽으로 과잉 회자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7일 백브리핑에서 "저희가 지금 국내 직계가족이 있는 방문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대해 격리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일반관광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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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가족 방문만 해당, 일반관광 안 돼"
"백신 중 시노팜·시노백이 들어간 건 사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인터넷상에 중국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격리가 면제된다고 하는 쪽으로 과잉 회자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7일 백브리핑에서 “저희가 지금 국내 직계가족이 있는 방문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대해 격리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일반관광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현재 백신접종 완료자도 격리대상을 삼고 있다”면서 “인도적 대상으로 국내 직계가족 관련만 격리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 쪽하고는 관련되지는 않는다”면서 “와전된 건지, 관광객 자체 백신 접종 면제와 혼선된 거 같은데 관광목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WHO 긴급승인이 대상이라 시노팜·시노백이 들어간 건 사실이다”면서도 “국내 직계 가족 만나기 위한 목적만 된다. 일반적인 관광이나 다른 목적은 안 된다는 걸 강조한다”고 전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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